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반응형
반응형

일본과의 관계가 썩 나쁘지 않았을 때, 그리고 코로나 19가 터지기 전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이에요. 해외여행을 못가니까 넘 아쉽기도 해서 꺼내보는 추억 랜선 여행입니다. 


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홋카이도의 서쪽에 있는 샤코탄 반도. 오타루에서 약 2시간, 홋카이도의 숨겨진 명소다. 일본 저백선 선정해안이기도 한 곳. 그렇다.  여기는 일본 비경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눈부신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샤코탄 반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불리는

시마무이 해안.






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는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어떻게 바다에서 이런 색깔이,

기절할 듯 정말 아름다웠던 


8월 홋카이도 여행은 자연이 품고 있는

본연의 색을 그대로 만끽하고 올 수 있었다.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

꿈에서나 볼 듯한 이 황홀한 풍경.

아마 인어 공주가 살았던 바다가 이런 색이 아니었을까?






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바다가 하늘에 물들었나,

하늘이 바다에 물들었나,


그 사이 하얀 구름까지 물들어 만들어내는 모습은

말이 안 된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깔깔거리며 인생 샷을 건져보겠다고,

서로 카메라를 맡기며 연속 셔터를 눌러댔다.


똑같은 풍경이 연속으로 담겼고,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내 모습도 10장이 넘었다.

셔터 누르는 일을 망설이지 않게 만든다.

그냥 막 누르게 된다.

홋카이도 여행 중에 카메라 메모리가 넘쳐

중간에 사진을 노트북으로 몇 번이나 옮겼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홋카이도 여행은

모든 풍경이 우리를 흥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울릉도, 독도와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국내에서는 울릉도, 독도 밖에 없다.


인천공항에서 삿포로까지 3시간 비행,

내가 울릉도와 독도를 가기 위해 배를 탔던 7시간.


시간적으로 따져보니 홋카이도가 더 가깝네.

돈이 몇 배가 더 들긴 하지만 껄껄껄~

나는 홋카이도 여행을 꼭 다시 오고 싶다.






북해도 샤코탄 시마무이해안

정말 볼 것이라고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 하나,

하지만 100가지를 본 것보다

더 강렬했던 그 느낌.






온통 산으로 막혀 있어서 들어갈 때도, 이곳을 벗어날 때도

지나야만 하는 이 터널.

"헉"소리가 나게 아름답던 풍경을 뒤로하며

마지막을 한 번더 카메라에 담았다.



생각 못 했던 표현인데

"동화의 나라"같다라고 말해준 사람이 많았다.

정말 알록달록 동화의 마을 같다.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거대한 마을.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