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신조 비에이 탁신관(타쿠신칸) 분위기 좋았던 자작나무길
- 홋카이도 여행 2019.08
- 2020. 10. 21.
마에다신조 비에이 탁신관(타쿠신칸) 분위기 좋았던 자작나무길
마에다신조 비에이 탁신관(타쿠신칸) 분위기 좋았던 자작나무길
마에다 신조는 풍경 사진 전문작가로 비에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30년 동안 담아냈다고 한다. 그의 사진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홋카이도 비에이는 북해도에서 아름다운 장소로 떠올랐고, 그의 사진을 모아 전시해 놓은 곳이 타쿠신칸, 바로 비에이 탁신관이다.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린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는 사진 촬영 불가다. 들어가자마자 알록달록한 사진들, 옷을 갈아입는 사계절의 풍경을 어쩜 그렇게 사진으로 잘 담아냈는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사진은 그림엽서 크기는 만원 정도, 큰 사이즈는 몇 백만 원 ~ 몇 천만 원... 그의 사진 세계는 정말 황홀했다.
1987년 폐교된 초등학교 체육관을 수리해서 오픈했다. 자작나무 길이 있다.
날씨가 서늘한 북해도는 자작나무가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도 자작나무 숲이 있던데,
강원도 인제인가?
한 번 가보려고 했더니
강원도 인제 넘~~ 멀고, 주차장에서
한 시간이나 올라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포기해버린 곳.
가까이에서 처음 보았는데
만져보니 굉장히 시원하고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그냥 보면 거칠 것 같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나무다.
마에다신조 비에이 탁신관(타쿠신칸) 분위기 좋았던 자작나무길
예쁘게도 자란 자작나무
청정지역이라 그런가
색도 참 깨끗하고 곱다.
하늘 한 번 바라보니 푸른 생명에
머리가 빙글 돈다.
마에다 신조의 사진 감상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
모기가 많아 산책을 오래 하기는 힘들었지만
그 풍경과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만큼은
칭찬을 100번 해도 부족할 듯싶다.
자작나무 길에서 밖을 내다보면 초원도 예쁘다.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소리 없이 다가와 어느 순간 내 손등에 앉는 모기들 때문에
살 수가 없었다 ;;;;
(신기해, 얘네는 모깃소리도 안 나)
마에다신조 비에이 탁신관(타쿠신칸) 분위기 좋았던 자작나무길
'이 분은 사진을 사선으로 찍는 걸 좋아하시네'
하면서 나도 따라 해봤다.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지랄'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조용한 산책길 자작나무길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풍경 사진 전문가 마에다 신조를 느껴볼 수 있는 곳.
비에이 탁신관이었다!